사천 아라마루 파크는 남해안 대표 가족여행 명소로, 아쿠아리움과 동물원, 사천아이 대관람차, 바다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마,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류인 슈빌, 그리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2층 회전목마는 아이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천 아라마루 파크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인기 스타, 하마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단순히 물고기나 해양 생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다른 아쿠아리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대형동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은 하마 '하식이'입니다. 하마는 보통 아프리카의 강이나 호수에서 서식하는 초식성 대형 포유류로, 무게가 1톤 이상 나가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합니다. 육상에서는 느릿해 보이지만, 물속에서는 의외로 날렵하고 유연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독특한 하마의 생태를 국내에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은데,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장은 관람객이 하마의 생활 습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중 수조와 육상 공간을 함께 구성해 두었습니다. 수조 안에서는 하마가 물속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투명하게 볼 수 있고, 육상 구역에서는 커다란 몸집을 드러내며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거대한 입을 활짝 벌려 먹이를 받아먹는 장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부모들은 사육사의 해설을 통해 하마의 생활 습성과 서식 환경에 대해 배우며 교육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시간은 먹이 주기 체험입니다. 사육사가 하마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아이들은 하마의 먹성과 습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마가 먹이를 씹는 소리와 물을 튀기며 움직이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태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해양 생물뿐 아니라 하마와 같은 대형 포유류까지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시설이라는 점도 장점이며,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마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사천 가족여행 코스에 꼭 포함할 만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특한 외모의 희귀 조류, 슈빌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존재가 바로 슈빌새입니다. 슈빌새는 ‘부리황새’라고도 불리며, 아프리카 습지 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조류입니다. 무엇보다도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거대한 신발 모양의 부리인데, 길이가 20cm가 넘고 두껍고 단단하여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띕니다.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외모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특별한 새로 꼽힙니다.
슈빌새는 키가 1.2m에서 1.5m에 달하고 날개를 펼치면 2m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어 위엄 있는 자태를 뽐냅니다. 그러나 의외로 성격은 조용하고 느긋한 편으로,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길어 마치 조각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슈빌새가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날개를 퍼덕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모습에 큰 호기심을 느끼고, 부모님은 슈빌새의 생태와 특징을 사육사의 설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슈빌새의 거대한 부리는 단순히 모양이 독특한 것이 아니라 생존에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아프리카 습지에서 주로 물고기나 작은 파충류를 사냥하는데, 크고 강력한 부리로 미끄러운 먹이를 단번에 낚아채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이러한 습성을 반영해 슈빌새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습지형 서식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슈빌새가 물가를 거닐며 부리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학습의 장이 됩니다.
국내에서 슈빌새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새를 좋아하는 관람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독특한 외모와 커다란 몸집의 슈빌새를 보며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부모는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슈빌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육적 가치까지 더해줍니다. 독특한 외모, 희귀한 서식지, 그리고 흥미로운 생태적 특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슈빌새는 아이들에게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와 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층 회전목마 & 대관람차
사천 아라마루의 2층 회전목마는 아이들에게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인기 놀이기구입니다. 일반적인 회전목마보다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1층과 2층 중 원하는 층을 선택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전통적인 말 모양의 좌석과 마차가 있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며, 2층은 조금 더 높고 탁 트인 시야 덕분에 아이들이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전목마는 음악에 맞춰 천천히 회전하며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낮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저녁이 되면 조명이 빛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2층 회전목마는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놀이기구여서 아이들에게 더 특별한 추억을 남겨줍니다.
아라마루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사천아이 관람차입니다.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탑승객을 하늘 높이 끌어올리면, 눈앞에는 사천 바다와 주변 도시의 풍경이 탁 트이게 펼쳐집니다. 낮에는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저녁이 되면 붉게 물든 석양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대관람차 내부는 쾌적하게 설계되어 있어 여름철 무더위나 겨울철 추위에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탑승 시간이 약 15분 내외로 충분히 길어 아이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부모님은 그 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여행 팁과 추천 코스
사천 아라마루 파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일정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전 – 아쿠아리움에서 하마와 슈빌을 관람하며 동물 체험
- 점심 – 아라마루 파크 내 카페테리아나 인근 삼천포 용궁시장에서 식사
- 오후 – 아라마루 동물원 및 2층 회전목마 체험
- 저녁 – 사천아이 대관람차와 회전목마 야경 즐기기
- 다음 날 –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 후 초양도 산책
아라마루 파크는 유모차 대여 서비스, 아동 전용 휴게실, 포토존 등 가족 친화적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장소입니다.
* 추천 이동 팁 *
- 가족 단위 + 차량 보유 → 자동차 이동 + 주차
- 아이들과 특별한 경험 원할 때 → 케이블카
- 대중교통 이용자 → 시외버스터미널 → 셔틀버스
- 단체 관광객 → 전세버스·셔틀버스
사천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